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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 2018-01-03 1
소형LPG탱크 판매 미수금 골머리
무분별한 벌크판매업 진입 화근
탱크공급 중단시 타 공급사에서 구입
제품 공급사간의 과당경쟁도 원인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들이 늘어나는 미수금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LPG판매업소들이 LPG벌크판매업소로 많이 전환하고 있지만 많은 벌크판매업소들이 소형저장탱크 구입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탱크 보급사들이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소형저장탱크 보급사들의 과당경쟁도 문제지만 시장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무턱대고 LPG벌크판매업 진입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소형탱크 보급사들은 미수금이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3억원에 이르는 등 벌크판매업소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특히 결제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 탱크 공급을 중단하면 기존 미수금을 해결할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마지못해 공급할 경우 미수금만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수금 증가로 탱크공급을 중단할 경우 다른 탱크업체에 주문함으로써 탱크를 확보하기 때문에 벌크판매업소는 어렵지 않게 탱크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일부 공급사는 이러한 미수금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현금거래를 고집하기도 하지만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소형탱크 공급사의 한 관계자는 “제조업체의 경우 철판 원자재가격과 부품비, 인건비 상승 등이 부담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탱크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며 “물건이 공급되면 결제를 제대로 해주는 것이 상도의인데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급사의 관계자는 “미수금 증가의 원인은 탱크공급사들이 제공한 면도 없지 않기 때문에 공존하기 위해서는 악성 판매업소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벌크탱크 제조사와 수입사가 협의회를 구성해 선의의 경쟁은 물론 벌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전국 LPG벌크판매업소는 721개소이며 소형저장탱크 생산(수입)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소형탱크 제작사도 지난해 하반기 신규로 진입한 ㈜에스에이치 등 8개사이며 수입 3개사 등 모두 11개사가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벌크탱크 공급사들의 이러한 미수금 증가는 자칫 LPG벌크판매업의 기반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공급사와 벌크판매업계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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